주간 시장 리뷰: 2026년 2월 5주차
Broadcom 실적 호조, 반도체 랠리 지속 — 미중 긴장에도 불구
요약
Broadcom 실적 서프라이즈와 AI 커스텀 ASIC 수주 호조가 반도체 랠리를 이끈 한 주였습니다. 한국 반도체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속 강세를 보였고, Fed는 금리 동결을 유지하며 하반기 인하 기대를 재확인했습니다. 미중 기술 갈등 고조에도 시장은 실적에 반응했습니다.
1글로벌 시장 요약
이번 주 글로벌 증시는 Broadcom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폭제로 기술주 중심의 강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.
미국 시장
- S&P 500: +1.8% (7,024pt) — 7,000선 첫 안착
- NASDAQ: +2.9% (23,460pt) — 반도체·소프트웨어 동반 강세
- Broadcom(AVGO): +12.3% ($248.50) — AI 네트워킹 매출 $4.1B, 컨센서스 $3.6B 대폭 상회
- NVIDIA: +3.1% ($198.70) — Broadcom 수혜 연쇄 효과, B200 출하 가속 확인
-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(SOX): +4.2% (5,890pt) — 2개월 연속 상승 추세
한국 시장
- KOSPI: +2.1% (6,210pt) — 외국인 6거래일 연속 순매수 (누적 1.8조원)
- KOSDAQ: +1.7% (1,185pt) — 중소형 반도체·2차전지 강세
- SK하이닉스: +4.3% (1,048,000원) — 장중 105만원 신고가 터치
- 삼성전자: +2.8% (73,200원) — HBM3E 수율 개선 기대감
주요 매크로 지표
- 원/달러 환율: 1,438원 (전주 대비 -3원, 원화 소폭 강세)
- 미 10년물 금리: 3.98% (-6bp) — 4% 하회, 채권 강세
- WTI 유가: $65.10 (-1.7%) — 중국 수요 둔화 우려
- 금(Gold): $2,940/oz (+1.2%) — 안전자산 수요 지속
- VIX: 14.2 (-1.8pt) — 공포 지수 안정권
2이번 주 핵심 이벤트
1. Broadcom FY2026Q1 실적 발표 (2/27) 이번 주 최대 이벤트는 Broadcom의 분기 실적이었습니다. AI 네트워킹 매출이 $4.1B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$3.6B을 14% 상회했습니다. 특히 커스텀 AI ASIC 수주가 3대 하이퍼스케일러(Google TPU, Meta MTIA, ByteDance)로부터 대규모로 확보되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.
- 전체 매출: $14.9B (YoY +22%, QoQ +8%)
- AI 관련 매출 비중: 40%+ (전 분기 35%에서 상승)
- FY2026 가이던스: 매출 $62B (기존 $59B에서 상향)
- VMware 통합 시너지: 연간 $2.5B 비용 절감 달성
시사점: Broadcom의 실적은 AI 인프라 투자가 GPU를 넘어 네트워킹·커스텀 ASIC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. NVIDIA 의존도가 높았던 AI 밸류체인이 다변화되는 신호입니다.
2. 한국 2월 수출 속보 (2/28)
- 반도체 수출: $14.8B (+28% YoY) — HBM·AI 가속기 수출 견인
- 전체 수출: $58.2B (+12% YoY) —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
- 대중 수출: $11.3B (+8%) — 회복세 지속
- 시사점: 한국 수출 모멘텀이 건재하며, 반도체 비중이 사상 최고 수준
3. 미국 ISM 제조업 PMI (3/1 발표 예정)
- 2월 예상: 50.8 (확장 국면 유지)
- 1월 실적: 50.9 (8개월 연속 확장)
- 시사점: 제조업 경기 안정은 반도체 수요에 긍정적
4. 미중 기술 갈등 고조
- 미국, 중국 SMIC 추가 제재 검토 보도
- 화웨이 Ascend 920 AI 칩 성능 공개 — 독자 생태계 가속
- 네덜란드 ASML, 중국향 DUV 판매 추가 제한 가능성
3섹터별 동향
AI 반도체 — 강세 지속 이번 주 AI 반도체 섹터는 Broadcom 실적을 촉매로 전방위 강세를 보였습니다. NVIDIA(+3.1%), AMD(+4.5%), Marvell(+7.2%), Credo Technology(+9.8%)가 모두 상승했습니다. 특히 Credo는 800G AEC 수주 가속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.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(+4.3%)와 한미반도체(+6.1%)가 HBM 패키징 수혜로 강세를 이어갔습니다.
바이오 — 혼조세 GLP-1 섹터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Eli Lilly(-1.2%)와 Novo Nordisk(-0.8%)가 소폭 하락했습니다.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(+2.5%)는 5공장 가동률 상승과 신규 CDMO 계약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. 셀트리온(+1.8%)도 유럽 바이오시밀러 점유율 확대 기대감으로 상승했습니다.
방산 — 견조한 흐름 한화에어로스페이스(+3.2%)는 루마니아 추가 수주 가능성 보도에 강세를 보였습니다. Lockheed Martin(+1.5%)과 RTX(+2.0%)도 NATO 국방비 증액 기대감으로 꾸준히 상승했습니다. 전반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방산 섹터의 구조적 지지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.
2차전지 — 반등 시도 LG에너지솔루션(+3.8%)이 GM 합작법인 Ultium Cells 2공장 양산 개시 소식에 반등했습니다. CATL의 1분기 출하량 가이던스 상향도 섹터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. 다만 에코프로비엠(-1.5%)은 양극재 가격 하락 우려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습니다.
리츠/인프라 — 금리 하락 수혜 미 10년물이 4% 하회하면서 리츠 섹터가 반등했습니다. American Tower(+2.8%), Prologis(+2.1%) 등 대형 리츠가 강세를 보였고, 국내 맥쿼리인프라(+1.5%)도 배당 매력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.
4다음 주 관전 포인트
다음 주는 미국 고용 데이터와 유럽 경기지표가 핵심 변수입니다.
1. 미국 비농업 고용 (3/7, 금요일)
- 컨센서스: +180K (전월 +143K)
- 실업률 예상: 4.0% (전월 4.0% 유지)
- 시사점: 고용 시장 과열 여부가 Fed 금리 인하 시점을 결정합니다. +200K 이상이면 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기술주 조정 가능
2. 유럽 ECB 금리 결정 (3/6, 목요일)
- 예상: 25bp 인하 (3.75% → 3.50%)
- 시사점: ECB의 비둘기파적 스탠스 확인 시 글로벌 유동성 기대감 상승, 신흥국 통화 강세 요인
3. Marvell Technology 실적 (3/5, 수요일)
- AI 네트워킹 ASIC 수주 현황 주목
- Broadcom에 이은 2번째 AI ASIC 실적 검증 기회
- 컨센서스: 매출 $1.85B, EPS $0.58
4. CrowdStrike 실적 (3/4, 화요일)
- AI 사이버보안 수요 트렌드 확인
- ARR(연간 반복 매출) $4B 돌파 여부
- 보안 섹터 전반의 방향성 제시
5. 중국 전인대 개막 (3/5)
- 2026년 경제 성장률 목표, 재정 부양 규모
- 반도체 자급 정책, 부동산 안정화 대책
- 한국 수출에 직접적 영향
해랑달 투자 전략:
- 유지: AI 인프라 핵심 포지션 유지 (NVIDIA, SK하이닉스, Broadcom) — 실적으로 확인된 모멘텀
- 확대: 광통신 비중 점진적 확대 (Credo, Marvell) — 800G/1.6T 전환 가속
- 주의: 고용 데이터 발표 전후 변동성 확대 가능 — 레버리지 축소 권고
- 관심: 채권 ETF (TLT) — 금리 하락 추세에서 분할 매수 기회